투파미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예상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외 9경기)

 

▶이대로 첼시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가? 뒤쫓고 있는 리버풀, 아스날, 맨시티의 힘이 살짝 아쉽다. 

빅4란 단어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거의 6강 10중 4약 정도의 분위기다. 

벌써 절반 가까이 치러진 시점이고 박싱데이가 코앞이라 상당히 중요한 라운드가 되시겠다.

 

 

 

 

 

 

 

 

Tufami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늘 2실점 이상씩 해대는 수정궁이 홈에서 또 경기를 치루지만 상대는 첼시. 

첼시가 현재 7연승이고 그 동안 실점은 단 2실점이다. 현실적으로 크팰이 이길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무리 크팰이 실점이 많아도 득점도 꼬박꼬박 해댈만큼 공격력도 만만치 않으며 가끔 포텐이 터지기도 한다.

홈이라는 점도 간과할수는 없다. 첼시가 이긴다면 가까스로 한골차가 될것 같지만, 솔직히 무승부도 배제하긴 어렵다.

예상하기 조금 까다로운 경기인듯 싶다.

 

예상 스코어 2-2 무승부 또는 2-3 첼시 승리.

 

 

 

 

미들즈브러 스완지시티 (미들스브로 스완지)

 

네그레도의 한방이냐 아니면 요렌테와 시구르드손의 콤보냐, 

사실 고만고만한 팀끼리 붙었고 둘다 서로를 만만하게 보고 있을거다. 

두 팀다 직전 경기 3실점씩 하면서 패했지만 스완지는 정상적인 스쿼드 운용이 아니었기에 순간적으로 론돈에게 3번 연속 헤더를 허용했다고 볼수도 있다. 네그레도는 헤더가 좋은 선수다. 두 센터백들은 이점을 가장 최우선으로 놔야 할것이다. 

스피드가 있는 팀에게 약했던 미들즈브러가 고전할 가능성이 큰 경기다.

 

예상 스코어 1-2 스완지 승리.

 

 

 

(이미지 출처 : walesonline.co.uk)

 

 

 

스토크시티 레스터 (스토크 레스터)

 

지난 시즌 우승팀의 저력은 어디가고 이제 강등을 걱정해야 할때가 되버렸다. 

그동안 챔스에 신경쓰다보니 그랬다고 치더라도 원정에서의 힘이 상당히 저하된 느낌이다. 

다행인 점은 스토크가 그렇게 득점력이 놀랄만한 팀은 아니라는거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월터스와 발재간 좋은 샤키리만 막아준다면 해볼만하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출전정지인것도 호재다. 

하지만 레스터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에다 원정에서 고전하는점을 갑자기 해소할듯 싶지는 않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

 

 

 

 

선더랜드 왓포드 (선덜랜드 왓포드)

 

누가누가 부상자 많나 경기도 아니고 서로 고심이 많다. 그나마 선더랜드가 다행인점은 지난 경기부터 보리니와 키르초프가 돌아오는 등 어느정도 정상궤도 쪽으로 가고 있고 첼시의 화력을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최근 왓포드의 실점이 눈에 띠게 늘어난점도 무시할수 없다. 선더랜드의 남자 데포가 터지면 무섭다. 

 

예상 스코어 3-1 선더랜드 승리.

 

 

 

 

웨스트햄 헐시티

 

20개 팀중 골득실이 가장 안좋은 팀이 헐시티다. 무려 -21로 최하위 선더랜드와도 7골 차이가 난다. 

문제는 웨스트햄의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가 않는다는 점이다. 

자자는 별다른 활약없이 부상으로 바로우 해버렸고 폼 좋던 발렌시아는 왜 에버턴으로 팔아버렸을까?

그나마 파예만이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시점에 캐롤만 가세해주면 분위기는 금세 올릴수 있으리라 본다.

헐시티의 수비에 또 구멍이 생기며 무너질 것이다.

 

예상 스코어 2-0 웨스트햄 승리.

 

 

 

 

브로미치 맨유 (웨스트 브로미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브로미치는 종잡기 어려운 팀이다. 하지만 터질땐 터져준다는점과 강팀을 참 잘 괴롭히는 팀이다.

스완지를 잡고 홈에서 한껏 분위기가 올라와있는 상태다.

물론 맨유도 기분좋게 리그 2연승을 달렸지만 그렇게 압도적인 경기라고 보긴 어려운데다 에릭바이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필 존스와 마르코스 로호의 센터백에는 여전히 신뢰감이 가지 않는다. 발도 느린데다 한번의 페인팅 동작에 속기 일쑤다. 그나마 공격은 다시 물꼬가 트이는 느낌이다.

 

예상 스코어 2-2 무승부.

 

 

 

 

본머스 사우스햄튼

 

닥공 본머스와 실점이 적은 사우스햄튼이 만났다. 

본머스의 압박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속공을 위주로 하는 사우스햄튼에게는 독이 될수도 있다. 

유로파를 놔버리면서 어느정도 리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사우스햄튼이 원정이지만 조금더 선전하는 모습을 가질수 있다. 오스틴 대신 쉐인 롱이 나오는점도 오히려 본머스전에는 더 어울려 보인다.

 

예상 스코어 1-2 사우스햄튼 승리.

 

 

 

 

맨시티 아스날 (맨체스터시티 아스날)

 

아게로 없는 맨시티보다 파울리스타가 센터백인 아스날이 조금더 위험해 보인다.

지난 경기처럼 이에나초 보다는 놀리토가 원톱 들어가는게 그 밑에 3선과 좀더 유기적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다. 

아스날은 산체스나 외질이 맹활약 해주고 있지만 그 둘이 부진하면 잠잠해진다.

선택의 폭이 넓은 맨시티가 후반에 승기를 잡아나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맨시티 승리.

 

 

 

 

토트넘 번리

 

역시 중하위팀 상대로는 토트넘이 참 잘한다. 

번리는 이번 경기 크게 힘쓰기보다는 홈에서의 2연전에 최대한 집중할 것이다. 전반전에 조금 맞불 놓았다가 후반전에 선수교체 등을 통해 다음주 경기 대비를 하게 될것 같다.

 

예상 스코어 3-1 토트넘 승리.

 

 

 

 

에버턴 리버풀 (에버튼 리버풀)

 

에버턴이 아스날을 홈에서 극적으로 잡아내긴 했지만 공격 조직력과 패스웍이 제대로 잡혀진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낼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머지사이드 더비기 때문에 상당히 거친 경기가 연출될 수도 있고 퇴장같은 의외의 변수가 발생할 여지도 있지만, 아스날 경기에 이어 리버풀까지 잡아낼 저력은 되지 않는다. 

한수 위 전력인 리버풀이 원정 2연승으로 첼시를 위협할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 1-2 리버풀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