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레스터 아스날)
▶1라운드부터 여러 이변이 나오는군요.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변이 너무 없다면 그것 또한 심심한 축구가 되겠죠? 자. 2라운드 고고고~
토트넘이 수정궁을 만날 때
에버턴전에 요리스의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미셀 봄이 대신했다. 봄도 한가닥 하던 선수라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새로 이적해온 완야마와 얀센이 어느 정도 팀에 녹아 드느냐의 문제인데, 이번 라운드부터 폭발할 수도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딱히 영입 선수도 없는데 부상 선수는 많고 가장 중요한 선수인 볼라시에를 팔아버렸다.
우리의 청용에게는 좋은 일일지도 모르지만 자하와 타운젠트로는 무게감이 너무 떨어진다. 수비로 버텨야 하는데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청용이가 한골 넣어주길 바라면서 예상 스코어는 3-1 토트넘 승리.
(이미지 출처 : www.tottenhamhotspur.com)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는 고장 난 아스날을 상대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헐시티에게 한방 얻어맞긴 했지만 이제는 홈이다. 그리고 후트가 돌아온다.
마레즈가 잔류를 선택하며 재계약을 했다. 1라운드 때 무사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캉테 대신 무사라면 이번 시즌 좀 더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할 수도 있다.
홈에서 리버풀에게 끝까지 따라붙는 저력은 발휘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엎친데 덮친 격 램지까지 부상으로 빠진다. 따라서 교체 선수는 마땅히 쓸만한 자원이 없다.
센터백 바로 위로 엘레니와 샤카가 수비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홀딩과 체임버스까지 무척 불안하다.
쓸데없는 퇴장이나 페널로 자멸할 확률이 높다.
벵거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그동안 아스날에게 당했던 설움을 쏟아내며 홈에서 첫승을 거두길 바라면서 예상 스코어는 2-1 레스터 승리.
그 외 경기 간략 코멘트
맨C는 올 시즌 노리토까지 가세하면서 막강한 화력을 앞세우고 있지만 수비는 노쇠하고 있다.
화력이라면 스토크도 뒤질 것 없다는 입장이다. 홈에서는 늘 맨C를 괴롭혔던 점을 감안하면 무승부가 어울릴 듯하다.
아직 캉테가 의욕이 조금 더 앞서는 기분이긴 하지만 분명 활동량은 뛰어나다. 내친김에 왓포드 잡고 2연승 거둘 것이다.
리버풀도 부상자들이 많기에 아주 정상적인 운용은 힘들겠지만 화끈한 공격력만큼은 인정해주고 싶다.
다만 수비 뒷공간이 자주 열리는 약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클라반이 생각보다 연착륙을 잘한 만큼 이번 경기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완지 경기나 브로미치 경기는 무승부의 느낌이 강하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