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1일 경기 (리버풀 에버튼/맨유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가 비기고 토트넘이 이기면서 승점이 5점 차로 좁혀졌다. 게다가 바디에게 추가 징계라니...바디 없는 레스터는 앙꼬 없는 찐빵인데...

그 날 주심의 판정은 정말 오락가락했다. 남은 4경기가 더욱 재미있게 됐다.

 

 

 

 

 

 

 

 

 

 

 

 

리버풀 vs 에버튼 (Liverpool vs Everton)

 

리버풀

현재 승점 51점으로 8위에 있으며, 최근 5경기 3승 2무다.

벤테케는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하며, 오리기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조던 헨더슨과 엠레 찬이 나올 수 없으며, 그 자리는 조 앨런과 루카스 레이바가 책임진다.

스터리지가 최전방을 맡으며 랄라나, 쿠티뉴, 밀너가 공격에 나서게 된다.

 

 

에버튼

승점 41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5경기 3무 2패다.

톰 클레버리, 필 자기에카, 아론 레논, 레이튼 베인스가 모두 약간의 부상 기운이 있으며 출전 여부는 시합 바로 전에나 알 수 있다. 

시무스 콜먼과 티비아스 브라우닝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으며, 18살의 신인 코널리가 오른쪽 풀백을 맡을 수도 있다.

서스펜션이 마무리된 맥카시와 바클리 그리고 루카쿠는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예상

두 팀의 상대전적은 19승 20무 9패로 리버풀이 앞서 있으며, 리버풀 홈 기준으로 10승 12무 2패다.

악명 높은 머지사이드 더비답게 엄청난 무승부를 양산해냈다. 

리버풀로서는 헨더슨과 엠레 찬이 출전하지 못 하는게 아쉬울 수 있지만 수비적인 역할은 루카스가 꽤 괜찮다. 앨런이 공격적인 패스 물줄기 역할만 잘해준다면 공격 라인과 수비라인은 탄탄하다.

에버튼은 수비라인이 부상으로 문제가 많다. 베인스와 자기엘카가 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에 맨유와의 FA컵 4강전이 있기에 무리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데울로페우와 미랄라스의 측면이 크게 위력적이지 않은데다, 바클리는 젊은 피를 가끔 주체를 하지 못한다. 이겨야 할 경기에서 계속 이기지 못하고 있으며 득점력도 너무 떨어져 있다. 

더비전이기에 초중반 엄청난 몸싸움이 난무할 것으로 보이며, 퇴장 같은 의외의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승리는 리버풀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스코어는 2-0 정도?

Liverpool will be expected to win, probably.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크리스탈 팰리스 (Manchester United vs Crystal Palace)

 

맨유

승점 56점으로 5위이며, 최근 5경기 4승 1패다.

맨유 역시 주말에 에버튼과의 4강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챔스 진출을 위한 리그 순위도 놓칠 수 없다. 

지난 경기부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루니가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할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에레라가 캐릭과 함께 수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다.

양쪽 풀백은 어리지만 최근에 중용되고 있는 포수-멘사와 보스윅-잭슨이 계속해서 시험대에 오른다.

 

크리스탈 팰리스

승점 39점으로 16위이며,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다. 

강등권에서 거의 벗어난 승점이긴 하지만 완벽히 벗어났다고 볼 수도 없다.

팰리스 역시 주말에 왓포드와의 4강전이 있는데다 파듀 감독은 FA컵을 대비하겠다고 공언했기에 몇몇 선수는 벤치멤버를 가용할 듯하다.

맥아더가 오랜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청용이나 바카리 사코를 양 날개로 쓸 확률이 높다.

약간의 부상 기운이 있는 스캇 단 대신 마리아파가 오랜만에 나올 것이다. 

 

 

예상

두 팀 간의 상대전적은 9승 3무 1패이며, 맨유 홈 기준으로 6승 1패다.

맨유는 아직 필 존스나 루크 쇼,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부상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복귀했고 가용 자원도 조금 다양해졌다. 토트넘전 외에는 4승을 거두며 챔스권인 3,4위도 노려볼 수 있을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력이 터져주질 못하고 있다. 복귀 2번째 경기인 루니가 어느 정도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팰리스가 아스날원정에서 귀중한 1점을 획득했지만 솔직히 그 경기는 팰리스가 잘했다기보다는 아스날이 전후반 내내 같은 공격 스타일만 고집한 대가다. 레들리는 90분 내내 헤매 댔고, 위컴과 펀쳔은 있는 듯 없는 듯 했다. 그나마 단과 델라니만이 제 몫을 해준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 승점 욕심은 없겠지만 새로 투입되는 선수들은 미친 듯이 뛰어다닐 것이다. 

맨유가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경기가 되겠지만 대량득점은 아닐 듯 하다. 스코어는 1-0 예상한다.

United win, I guess.

 

 

 

 

 

(이미지 출처 : www.manut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