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8일 경기 유로파리그 4강 (샤크타르 세비야/비야레알 리버풀)

▶4강 경기는 역시 예상하기가 쉽지가 않다.

호날두가 빠진 레알의 공격력은 파괴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후반에 부랴부랴 리베리와 뮐러 등을 투입했지만 결국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다음 2차전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샤크타르 도네츠크 vs 세비야 (Shakhtar Donetsk vs Sevilla)

 

샤크타르

승점 57점으로 우크라이나 2위이며, 최근 5경기 2승 3무다.

센터백 야로슬라프 라키트스키가 서스펜션에서 돌아온다.

수비자원 아즈베도 만이 유일한 부상 선수다.

페레이라 원톱에 타이슨, 코발렌코, 마를로스가 공격에 나선다.

 

세비야

현재 승점 52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다.

소리아 골키퍼가 복귀해 골문을 지킨다.

아딜 라미가 혹시 출전이 어렵게 된다면 다니엘 카리쿠가 센터백을 맡아야 한다.

수비자원 트레물리나스와 안드레올리 그리고 미들 자원 레이예스는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가메이로 원톱에 비톨로, 바네가, 크론-델리가 뒤에서 받치게 된다.

 

 

예상

두 팀은 2007년 만나 세비야가 1승 1무를 거둔 기록이 있다.

샤크타르가 최근 리그 경기에서 크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번 세비야전을 염두에 둔 기용을 많이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홈에서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골득실은 1위인 디나모 키예프보다 좋다. 

유로파 6경기에서 13 득점 2 실점으로 5승 1무를 기록했다.

세비야는 직전 베티스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대부분의 주전 선수를 사용했다는 점이 샤크타르와 다르다.

3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세비야의 올 시즌 원정 성적이 너무 좋지 않다. 물론 8강 빌바오 원정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FA컵 승리를 제외하고 유일한 원정 승리였다. 가메이로가 위협적이지만 너무 집중되어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이번 1차전은 고른 득점 분포를 갖고 있는 샤크타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는 2-1.

Home win.

 

 

 

 

(이미지 출처 : shakhtar.com)

 

 

 

 

비야레알 vs 리버풀 (Villarreal vs Liverpool)

 

비야레알

현재 승점 61점으로 4위이며,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다.

솔다도와 바캄부가 투톱으로 나서긴 하겠지만 어찌 됐던 레오 밥티스탕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수비자원인 무사키오와 하우메 코스타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아마도 프라하를 4-2로 이겼을 때와 같은 스쿼드로 임할 것이다.

 

리버풀

승점 55점으로 7위이며, 최근 5경기 4승 1무다.

마마두 사코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브렌과 뚜레 또는 로브렌과 스크르텔이 센터백을 맡게 될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조 앨런 대신 밀너가 나서게 되며 루카스 레이바와 호흡을 맞춘다.

조던 헨더슨, 오리기, 엠레 찬, 벤테케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스터리지와 피르미누가 공격을 맡게 된다.

 

 

예상

비야레알은 바캄부의 엄청난 활약으로 4강까지 진출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단 1 득점에 그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역습에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량 득점을 하는 팀은 아니다. 

리버풀은 직전 뉴캐슬전에 후반에 2골을 헌납하며 비기긴 했지만 최근 득점력과 기세가 엄청나다. 이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해버리겠다는 분위기지만 아쉬운 점은 공격의 출발 헨더슨과 든든한 수비형 미들 엠레 찬의 부재다. 중앙은 밀너와 레이바에게 맡기고 랄라나와 쿠티뉴를 활용한 측면 공격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으로 넘겨주는 크로스나 쓰루패스는 스터리지와 피르미누의 개인기면 충분히 받아먹을 수 있다. 다만, 원정경기에서 무리하게 수비라인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득점을 내는 무승부면 리버풀로서는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

1차전은 무승부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는 1-1.

Something so tight draw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