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5일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세비야 샤크타르/리버풀 비야레알)

▶챔스는 결국 마드리드 더비로 성사되었군요. 뮌헨의 시즌 막바지 집중력이 아쉬웠구요.

콤파니의 이른 부상으로 맨시티는 여러 가지를 잃게 되었네요.

유로파에도 역시 스페인팀 2팀이 올라와있는데, 또 스페인팀끼리의 결승이 될까요?

참 궁금합니다. 하지만 결과 예측은 너무 어렵습니다.

 

 

 

 

 

 

 

 

 

 

세비야 vs 샤크타르 도네츠크 (Sevilla vs Shakhtar Donetsk)

 

세비야와 샤크타르 두 팀 모두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주전을 빼고 경기를 치렀는데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세비야는 에스파뇰에게 패했고, 샤크타르는 1위 팀 디나모 키예프를 3-0으로 제압했다.

 

시즌 중반 홈 17연승을 달리던 세비야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크론-델리의 끔찍한 부상은 8개월 아웃으로 이어졌고, 트레물리나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콜로지에작도 에스파뇰전에 입은 부상으로 아마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샤크타르가 득점력이 좋긴 하지만 스페인 원정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2차전에 전의를 불태우고 있으며, 홈에서 2 실점이나 한만큼 초반부터 공세로 나올 것이다.

아마도 혹시라도 이변이 나온다면 이 경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세비야이기 때문에 샤크타르의 공세에 밀릴 수도 있다. 조심스럽게 샤크타르의 원정 승리 예상해본다.

예상 스코어는 1-2.

 

 

 

 

 

 

 

리버풀 vs 비야레알 (Liverpool vs Villarreal)

 

리버풀은 스완지와의 경기를 거의 버리다시피 하고 2차전을 준비해오고 있다. 다행인 점은 엠레 찬의 회복이 빨라 이번 경기에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야레알도 바캄부를 비롯 많은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도 발렌시아를 잡고 2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를 써가며 4강까지 올라온 리버풀이지만 헨더슨이나 오리기, 사코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과연 이번에도 드라마를 연출하며 결승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인가?

로브렌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끈기만이 비야레알에 대항하는 유일한 열쇠다."

 

 

"얀 필드는 정말 특별하고 다르다. 얀 필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모든 팀들이 그 특별함을 알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를 결승에서 보게 될 것이다."

비야레알은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아니다. 하지만 바캄부와 솔다도로 이어지는 역습은 강력하다. 바캄부를 막을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문제는 비야레알의 원정 성적이 홈 성적에 비해서는 그다지 좋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비야레알은 원하지 않겠지만 상당한 난타전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이긴다면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리버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는 4-2.

 

 

 

 

(이미지 출처 : www.liverpoolf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