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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년 전의 일이니 기억도 또렷하지 않거니와 폴더폰 시기였기에 사진도 변변히 남은 것이 없다.

그때의 난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스트레스 만땅이었던때고 (물론 지금도^^:) 여행, 특히나 해외여행이란것은 남의 얘기로만 생각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뜬금없는 형의 제안-아버지와 같이-라오스를 가보자는 것이었다. 물론 단칼에 거절했다.

지금은 국민휴양지가 되었지만 그때는 나라 이름도 생소했고 어딘지도 몰랐으며 ,굳이 가려면 국내도 많은데 무슨 해외냐?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을 쥐어주며 일단 여권이나 만들어보라는 유혹에 넘어가 아무 생각 없이 만들었는데 며칠후 이미 비행기표까지 발권을 끝냈다는 전화가 왔다. 오 마이 갓!

그렇게 시작된 첫 해외여행이자 첫 비행기 탑승! (필자는 제주도도 그 이후에 가봤음)


                                                       여권에 사증 찍히는맛!

                                                                 ▼





라오스 직항은 당연히 없던 때이므로 경유는 기본이요, 비행기 값을 절약하기 위해 인천-홍콩-방콕-비엔티엔이 이르는 하루 총 3번의 비행을 감행하였고, 아침 일찍 떠난 우리들은 비엔티엔에 밤 9시가 넘어서야 겨우 도착을 했다. 물론 돌아올 때도 거꾸로 3번을 타고 돌아왔다.


이렇게 밤에도 더운 곳이 동남아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맥주 한잔을 찾아 돌아다녔고, 아침에는 조마 베이커리에서 커피를 즐겼으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은 한국인 사장님이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그곳의 정보도 들으며 점심을 거하게 한상 즐겼다.(형의 친구가 다음날 도착하여 인원은 총 4명)

형의 소고기 스테이크를 시작으로 각각의 메인 요리를 시켰고 다같이 먹을 수 있는 중앙 요리도 하나시켰으며 맥주도 1병씩 곁들였다.

먹고 나서 받아 든 계산서는 대략 130000낍(2010년 10000낍에 1200원정도)- 즉 15,000원 정도였으니 아직 라오스 물가에 익숙해지지 않은 우리들은 연신 대박만을 외쳐댔었다.


바로 이 명함을 아직도 갖고 있고 2015년 방문 때에도 건재함을 확인했다. (비엔티엔-독참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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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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